│ 선정된 4개 모델, 200개 소상공인 사업장 보급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소상공인 스마트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상공인 사업장에 기술 보급이 가능한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업종별 특화된 우수 스마트기술 패키지를 추천받아 이 중에서 우수한 모델을 선정해 시상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서빙로봇, 테이블오더, 고객포인트 관리 앱 등의 스마트기술이 패키지로 묶여 ‘음식점 모델’이 되는 식이다.
신청은 △음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기타 3개 분야로 나눠 받는다. 음식업, 도·소매업에서 각각 1개, 서비스업·기타 분야에서는 2개의 우수모델을 선정한다.
총 4개의 우수모델 중 평가결과 상위 2개에 대해서는 모델을 제안한 기업에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선정되는 4개 모델은 오는 9월부터 도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모집한 뒤, 총 200개 내외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정부가 비용의 70%(점포별 최대 1200만 원)를 지원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그간 스마트상점 사업은 단순히 스마트기기만 보급했으나 앞으로는 효과가 높은 패키지 기술을 융합해 보급하는 방식을 확산시킬 것"이라며 "소상공인이 디지털 융합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날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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